제5호2면

 

 

 

 

 

 

 

추가하여 페이지별 내용을 오늘에 간추려 본다.(이미 회고록으로 올린 글을 보면서- 편집인 김안수)

<1979년 10월 26일 삽교천 준공식을 끝내고, 그날 당진송신소 준공식에 참석해 최세경KBS사장으로부터 보고를 듣던 박정희 대통령>아래사진을 크릭하면 youtube로 볼 수 있음.



박정희 대통령은 생애 마지막 날인 1979년 10월 26일에도 오전에 삽교천 방조제 준공식에 참석한 후, KBS 시설인 당진송신소로 가서 거기서도 준공식을 하고 도고호텔에 들러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귀경 후 궁정동의 만찬장 식탁에서도 저녁 뉴스시간을 기다리며 시계를 보았다고 전해온다. 바로 이 장소가 박대통령이 김재규에 의해 운명을 달리한 곳이 된다.

그때 나는 박대통령서거소식의 공식보도가 발표된 직후, 곧바로 저녁시간을 틈타 하은려 이사장 집에서 최세경 회장과 회동하고 그 때의 상황을 잠시 청취했다. 차지철 김재규 사이가 매우 위태위태한 사이로, 당일 행사장에 함께 가려고 했던 김재규를 차지철이 가로막은 것을 알고 박대통령이 이 둘을 화해시키려고 했던 곳이 궁정동 안가였을 텐데...라는 말씀뿐이었다. 그런데, 결국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로 비상시국에 들어섰으니, 어찌 되어갈지 걱정이라고만 하시었다. 그래도 18년 동안 집권했던 토대가 하루아침에 무너지기야 하겠는가. 두고 봐야 알 일이지만 큰 변동 없이 이를 계승하여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데...크게 변하진 않으리라 생각하네. 이처럼 예측하면서 곧 시국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는 염원이었다. 이는 그간 집권당에 몸담고 있던 분들의 태반의 기대였을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박정희 대통령 국장이 11월 3일에 거행된 후부터는 12.12사태에 이어 더욱 기득세력의 정변은 불가피해 갔던 것이다.<박정희 대통령의 서거와 함께....나의 꿈도 시들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