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공존해줘서 고맙습니다

lo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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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COLON (목) 06 16, 2016 12:03 pm

함께 공존해줘서 고맙습니다

전체글글쓴이: lomerica » (목) 03 23, 2017 5:3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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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겉으로 나타난 외에
그 이면에 숨은 인연이 무수히 많습니다.
삼성이란 기업이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하기 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이 들어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습니다.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그가 그 위치에 오르기까지
스스로 노력한 것은 물론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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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투선수 무하무드 알리의 어록 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꽃이 필 때 꽃의 아름다움만 보았지
땅의 노고를 알지 못했다.
바람이 불 때 꽃대가 꺾일까 염려만 했지
바람이 꽃을 피운 것을 몰랐다.
뉴욕의 거리에서 화려한 불빛만 보았지
저 아래 깊숙한 곳에
지치고 곤궁한 사람들의 표정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하나는 보고 하나는 모르는 나는
절름발이로 살아가고 있다.”

그렇습니다.
누군가는 편히 잘 살 때 ,
어느 누군가는 추위에 떨며 노동을 하고 땀을 흘립니다.
내가 행복한 삶을 누릴 때,
어느 누군가는 내 행복을 위해 눈물을 흘리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 ‘세상’이라는 것이 그냥 굴러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서로 서로의 보이지 않는 인연으로
서로 얽힌 속에서 서로 도움 받고, 도움 주며 살아갑니다.
자신이 직접 농사지어서 쌀을 생산하지 않고
농부의 힘을 빌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얼굴 닦는 수건 하나도 자신이 만들어서 쓰는 것이 아닙니다.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들, 다른 삶이라고 생각할 것 같지만,
이 세상은 수많은 존재들의 도움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 중
청소하는 사람이나 경비원을 무시하는 일이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없으면
누가 안전을 지키고
누가 아파트를 깨끗하게 치우겠습니까?
쾌적한 환경과 안전한 생활은
그들이 있어서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남들보다 잘 나서 높은 자리에 있다고 자만하면 안 됩니다.
낮은 자리에서 신음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를 보아야 합니다.

#
그래서 불교에서는 모든 존재가 서로 인연을 맺어
서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제망중중이라 표현합니다.
이왕이면 좋은 인연을 맺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를 위해 알게 모르게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법우님들
자신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 내가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공존해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라고요.

감사합니다.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 합장
2017년 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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