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의 병고에 시달리는 환우들께

lo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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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COLON (목) 06 16, 2016 12:03 pm

불치의 병고에 시달리는 환우들께

전체글글쓴이: lomerica » (수) 01 25, 2017 9:3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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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습니다.
태어남이 있으면 죽음이 있습니다.
우리는 매순간 살아가지만
바꾸어 보면 죽음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죽음을 바라보는 많은 환우님들이 있습니다.

죽음에 대한 공포보다
이 순간 한 호흡 한 호흡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합니다.
비록 그 끝이 죽음이라 할지라도.

#
죽음은 끝이 아닙니다.
또 하나의 시작일 뿐입니다.
생명이란 몸과 정신으로 되어 있습니다.
정신이 없고 몸만 있으면 시체라 합니다.
정신은 있고 몸이 없으면 상념체라 합니다.
상념체(想念體)는 생각의 덩어리란 뜻입니다.
쉽게 말하면 귀신이란 것입니다.

불교 용어로는 제 8식 아뢰야식에 해당합니다.
평생 동안 말과 행동과 뜻으로 지어온 업의 기억을
아뢰야식이라 합니다.

이 아뢰야식이 인연에 따라 다시 몸을 만나면
새로운 생명체로 태어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시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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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한 노인이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부처님 저는 너무 두렵습니다.”
“장자여, 왜 두려운가?”
“부처님 제가 나이가 많고 몸이 아파 언제 죽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제가 죽어 어디로 갈지 너무 걱정되고 두렵습니다.”
“장자여, 아무 걱정할 것 없다. 평소자신이 믿는 대로 가게 되느니라.
마치 나무가 있는데 그 밑동을 자르면 반드시 조금이라도 기운 쪽으로
쓰러지는 것과 같이 그대가 평소 삼보를 믿고 의지하고 선행을 지었으면
천상에 태어나리니 조금도 걱정할 것 없지 않은가?”
그 말을 믿고 장자는 마음이 편안해져서 더욱 삼보를 믿고 의지하며
매일 선행을 하며 평안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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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마음으로 이루어집니다.
자신이 믿는 대로 갑니다.
사람으로 태어나길 간절히 바라면 다시 사람으로 태어납니다.
분노에 차서 죽으면 분노가 가득한 지옥세계에 태어납니다.
어리석은 마음이 가득하게 죽으면 축생에 태어납니다.
욕심이 많아 한 없이 바라고 죽으면 아귀세계에 태어납니다.
착한 일을 많이 하고 천상에 태어나기를 바라면 천상에 태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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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치료를 다하고도
병이 계속 진행되는 경우에는
부처님 말씀대로 삼보를 믿고 매일 선행을 하면
편안한 임종을 맞이하고 나아가 사후도 편안하게 됩니다.

삼보란 부처님, 부처님 가르침, 부처님의 거룩한 제자들입니다.
선행이란 탐심과 성냄과 어리석은 마음을 내지 않고
베풀고, 자비로운 마음을 내고 진리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진리는 인연의 법을 따르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인연법에 따릅니다.
죽음은 태어남이 있음이요,
태어남은 태어나고 싶은 욕망이 있움이요,
태어나고 싶은 욕망은 사랑과 미움의 집착이 있음이요,
사랑과 미움의 집착은 서로 만나 감정을 일으켰기 때문이요,
서로 만나 감정을 일으킴은 육근과 육경의 만남 때문이요,
육근과 육경이 만남은 인연인 식(識)이 있었기 때문이요,
식(識/인연의 기억)은 무수한 행이 있었기 때문이요,
행(行/습관)은 최초에 한 어리석은 생각(無明/무명)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습니다.
이 최초에 한 어리석은 생각 때문에
온갖 고통과 괴로움인 생노병사가 계속되어집니다.

이제 마지막 죽음에 임하기 전에
어리석은 생각을 버리고
지혜로운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가장 밝은 지혜는 부처님의 지혜입니다.
지혜를 밝히려면 부처님을 부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아미타 부처님은 그 뜻이
무량광(無量光) 무량수(無量壽)입니다.
무량광(無量光)은 한없는 밝음이요, 어둠을 밝히는 지혜를 뜻하며
무량수(無量壽)는 한없는 생명이니 곧 진리를 말합니다.

아미타부처님을 부르고 또 부르고 무수히 부르면
내 마음 속에 있는 아미타부처님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두려움도 없고 마음이 평안해져서
임종을 맞이할 때 아미타부처님의 인도로 극락세계에 태어나게 됩니다.

#
대전에 현덕 스님이란 도반 스님이 계십니다.
그 스님은 본래 기독교 신자로 강도사까지 한 분입니다.
그 후 부처님의 인연으로 개종하여 스님이 되신 분입니다.
스님의 아버님이 교회장로였었는데 팔순이 넘어 암에 걸렸습니다.
암투병중 스님이 찾아가 아미타 법문을 들려주어 개종을 했습니다.
매일 아버님은 염불하고 또 염불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스님이 화장실에 다녀온 후 병실 문을 열어보니
아버님이 큰 소리로 온 힘을 다해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미타불을 부르며 마지막 숨을 거두셨습니다.
그 때 아버님의 얼굴은 한없이 맑고 살결이 우유 빛 같이 곱고
환희에 찬 모습으로 남아있었습니다.
바로 아미타부처님이 아버님을 극락으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얼마나 환희심이 있는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
법우님들
주변에 불치에 병에 걸려 사투를 벌리고 있는 환우 분들에게
아미타불 법문을 전해줍시다.
먼저 위처럼 아미타불의 뜻을 확실하게 알려줍니다.
그리고 ‘아미타불’을 평소 계속 부르게 하고
임종 시에 깨어있는 마음으로 ‘10번’을 확실히 부르게 하도록
합니다.

만일 임종 시에 스스로 아미타불을 부르지 못하면
가족이나 도반들이 아마타불을 함께 불러서 도와줍니다.
이를 조념(助念)이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법우님들도 매일 염불합시다.

부처님처럼 밝은 지혜를 열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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