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運命)을 개척하는 길

lo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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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COLON (목) 06 16, 2016 12:03 pm

운명(運命)을 개척하는 길

전체글글쓴이: lomerica » (화) 01 10, 2017 6:3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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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를 변화시킬 수 있는 법

인생을 잘 살아가려면 무엇보다 자신을 잘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생은 선택의 연속인데
그것은 결국 자신이 책임져야 할 몫이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의 앞날은 본인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이라 했습니다.
이 말씀은 ‘운명은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것.’이라고 하신 것과 같습니다.

◇ 이 세상에 그릇된 3가지 견해
부처님께서는 당시 외도 중 운명에 대한 3가지 그릇된 견해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 숙명론(宿命論)
부처님께서는 “<전생에 지은 업의 결과에 따라 운명이 정해져 있다.>는 주장이 있다.
만일 이 의견이 옳다고 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정해진 운명대로 살아가기 때문에
사람들이 어떠한 노력할 필요도 없고, 누구든 잘 살려고 할 이유가 없어지게 된다.

그런데 실제 많은 사람들은 열심히 자유의지로 살아가고 있으며,
또 순간순간 자신의 선택을 스스로의 책임 하에 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운명이 정해져 있다는 숙명론은 그릇된 견해다.”라고 비판하셨습니다.

(2) 신의론(神意論)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모든 것은 신의 뜻에 의한다.>고 하는 주장이 있다.
만일 이 의견이 옳다고 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신의 뜻대로 살아가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열심히 노력할 필요도 없고, 누구든 잘 살려고 할 이유가 없어지게 된다.

그런데 실제 많은 사람들은 열심히 자유의지로 살아가고 있으며,
또 순간순간 자신의 선택을 스스로의 책임 하에 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살인을 하거나 도둑질하거나 음행을 하거나 거짓말을 하고 악담을 하는 것조차
하늘의 뜻이 된다고 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
그러므로 이 세상모든 것이 신의 뜻이라는 숙명론은 그릇된 견해다.”라고 비판하셨습니다.

(3) 우연론(偶然論)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모든 것은 원인이 있어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우연하게 일어나는 것이다.>라는 주장이 있다.
만일 이 의견이 옳다면 모든 것이 우연하게 일어나야 하는데 실제 모든 일은 원인 이 있어 그 결과가 일어나게 됨을 관찰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연론도 이치에 타당하지 않다.”라고 비판하셨습니다.

◇ 이 세상의 원리(진리)

부처님께서는
“ 세상은 영원하지 않고 항상 변화한다.(무상/無常)
그리고 이 세상에 홀로 존재하는 개체는 아무것도 없다.
더불어 존재하는 것이다.
이것을 무아(無我)라 한다.
그래서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
이것이 없으면 저것도 없고,
이것이 생하면 저것도 생하고,
이것이 멸하면 저것도 멸한다.(연기법)”라고 하셨습니다.

대승경전에서도 말하기를
"이 세상의 원리는 원인이 있으면 반드시 결과가 나타난다.
선업을 쌓으면 선업의 결과가 나오고, 악업을 쌓으면 악업의 결과가 나온다.
비록 선업을 쌓았더라도 뒤에 악업을 더 많이 쌓으면 악업의 결과가 많이 나타나게 된다.
그래서 악업을 쌓았더라도 뒤에 더 큰 선업을 쌓으면
더 좋은 선업의 결과가 나타난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이 바로
‘운명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변화할 수 있는 것’이기에
‘운명도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서 개척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2] 운명을 뛰어넘는 길
◇ ‘운명을 뛰어넘는 길’ / 불광출판부, 김지수 번역
운명을 극복한 좋은 책인 ‘운명을 뛰어넘는 길 ’을 소개합니다.

원제는 요범사훈(了凡四訓)으로 저자는 중국 명나라 관리인 ‘원황’이며, 호는 학해(學海)로
청나라 말기 인광대사가 소개한 것을 전남대교수 김지수 교수가 번역한 책입니다.
이 책은 원황(袁黃1533~1606) 선생의 수행 고백서입니다.

운명론에 깊이 빠져있던 그는 운곡(雲谷)대사를 만나 운명을 스스로 바꾸고 창조할 수 있다는 깨우침을 얻고 나서 금생에 평범을 끝마치겠다는 굳은 각오와 확신으로 호를 요범(了凡)이라고 고쳤습니다.

후일 도교의 공과격(功過格)을 몸소 실행하며 자신의 운명을 크게 바꾸었고, 유불선(儒彿仙) 삼교합일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군사자문으로 조선에 와서 참전하기도 했던 그는 박식다식한 재능과 다양한 관심으로 다방면에 걸쳐 훌륭한 저술을 많이 남겼습니다.

이 요범사훈(了凡四訓)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바꾸고 그의 나이 69세에 한평생을 회고 정리하여 아들에게 유훈 형식으로 쓴 글을 모아 엮은 것입니다.

◇ 운명을 굳게 믿게 된 이유
원황이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어머니를 모시고 공부를 하다가 살기가 힘들어 어머니의 권유로 의술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자운사라는 절에서 상수(역학)에 밝은 공(孔)노인을 만났습니다. 공(孔)노인이 그에게 운수를 뽑아주었는데, ‘현에서 보는 시험에 14번째 합격하고, 부(府)에서 보는 시험에 71등합격하고, 성(省)에서보는 시험에 9등을 할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다음해 세 시험을 쳤는데 모두 공선생이 말한대로 딱 맞아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평생 동안의 길흉을 다 점쳐보고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모년에 시험 보면 몇 등이고, 모년에는 과거 응시하여 생원이 되고, 모년에는 사천성의 대윤이 되고, 대윤에 부임한 지 3년이 지나면 관직을 사임하고 고향에 돌아가서 오십삼세 8월 14일 축시에 거실에서 운명할 것인데, 아깝게도 자식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말을 기록해 두고 마음속에 늘 새겨 두었습니다.

그 후 공 노인이 말한 대로 모두 적중되니 운명을 믿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기사년(1569년/36세)에 남경에 있는 벽옹에서 유학을 했습니다.
어느 날 서하산에 머물고 있던 운곡(雲谷) 법회(法會) 선사(禪師)를 만났습니다.
그는 선사와 한방에서 마주앉아 사흘 밤낮 동안 눈을 붙이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운곡 선사가 일부로 놀라는 듯하며 말했습니다.

“평범한 사람이 성인(聖人)이 될 수 없는 원인은 단지 잡념망상에 마음이 얽매어 있기 때문이오.
그런데 그대는 사흘 밤낮을 앉아 있으면서 한 순간도 잡념망상을 일으키지 않았으니, 어떻게 된 일이오?”

이에 그가 말했습니다.
“ 제 운명은 공선생이 계산하여 말한 것을 적어 놓았는데, 영욕(榮辱)이나 생사(生死)모두가 일정한 때와 운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설령 제 아무리 멋진 망상(妄想)짓는다고 할지라도 소용이 없는 줄 알기에, 망상할 여유가 없습니다.”

운곡스님은 금방 미소 지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그대를 호걸로 보았는데 이제 보니 한낱 졸장부에 불과 하였구려.”
이 말에 큰 충격을 받은 그는 그 까닭을 물었다.

◇ 운명을 개척하는 길
운곡선사가 대답했습니다.
“어리석은 범부(凡夫)는 음양의 원리에 마음이 묶이니, 운수를 벗어나지 못하오.
그러나 지극히 선량한 사람은 그 운에 적용되지 못한다오.
또한 지극히 사악한 사람도 운의 적용이 되지 못한다오.
즉 극선자와 극악자는 운명이 비껴간다는 것이오.”

그러자 원황이 다시 물었다.
“제가 그 운수를 피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이에 운곡선사가 부드럽게 말하였다.
“물론이오.
운명은 나 스스로 짓는 것이고,
복(福)은 자기에게서 구하는 것이오.”
(아유아작 복자기구/我由我作 福自己求)

이 이야기는 유교의 시경(詩經)과 서경(書經)에 나오는 말이오.
그런데 우리불교 경전 가운데 ‘부귀를 구하면 부귀를 얻게 되고,
자식을 구하면 자식을 얻게 되며, 장수(長壽)를 구하면 장수를 얻게 된다.’라는
말씀이 있소.”

“육조 스님도
‘모든 복의 밭은 마음을 떠나지 않으니, 마음을 좇아서 찾으면 감응해서 통하지 않음이 없다.’고 말했소.
그런데 그것을 안에서 구하려고 하지 않고 밖에서 구하려 들면, 안과 밖에서 모두 잃게 된다오.
주역에도 제일 먼저 ‘선을 쌓는 집안에 반드시 경사가 있다.’는 구절이 있소.
이것은 흉함을 피하는 길은 오직 선업을 쌓는 길이란 뜻이오.”

이렇게 운곡스님은
“착한 일을 많이 하여 선업을 쌓으면,
그 공덕으로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고,
흉함을 피할 수 있다.”고 원황 선생에게 가르침을 내렸던 것입니다.

이후 원황은 크게 결심하여 스스로 요범(了凡)이라 호를 바꾸고 기사년(1569)부터 10년간 좋은 일 3천 가지를 하여 과거급제를 하여 운명을 바꾸고, 또 경진년(1580)부터 1년간 다시 좋은 일 3천 가지를 하여 1581년에 아들을 낳았습니다.
이렇게 평생 선업을 쌓다보니 공선생이 53세에 큰 액운이 있을 것이라는 예언에도 아무 일 없이 69세에 이르렀습니다.

◇ 요범사훈(了凡四訓)
그래서 그는 요범사훈(了凡四訓)에서 아들에게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 ‘화와 복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구한다.
(화복자기구지/禍福自己求之=인과론)는 말씀은 성현의 말씀이다.’
‘반대로 화와 복은 하늘의 뜻에 달려있다.
(화복유천소명/禍福惟天所命=결정론)’고 말하는 것은 전부 세속의 숙명론에 불과하다.”

서경(書經) 상서(尙書) 태갑(太甲) 편에
“하늘이 내린 재앙과 숙명은 오히려 피할 수 있으나
인간이 스스로 부른 재앙은 회복할 수 없다.”고하였다.

따라서
덕성을 확충하고 좋은 일에 힘써 음덕을 많이 쌓으면
스스로 짓는 복이 되어
하늘이 정한 운명도 바꿀 수가 있다.

그래서
먼저 공덕을 쌓고 하늘에 기도하라,
자신의 마음을 수양하여
자신의 과오나 죄악을 지심참회하고
번뇌를 모두 다스려 제거하라.
그리고 업의 과보(천명/天命)을 기다려라.

‘진인사 대천명(盡人事 待天命)’
‘사람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정성을 다하고
그 결과를 하늘에 맡기라.’라는 뜻이다.

이렇게 원황 요범(了凡)은 숙명론자(宿命論者)에서 개운론자(開運論者=因緣論者)가 되어 선업을
쌓고 이러한 이치를 세상에 전하다가 73세의 나이로 죽었습니다.

공(孔)선생이 53세에 액운이 예언이 있다는 이후 20년을 더 살다가 멋진 인생을 마감하였습니다.
그는 완전히 운명을 뛰어 넘었던 것입니다.

[3] 운명에 관한 경전의 말씀
부처님의 전생이야기를 담은 ‘쟈타카’경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작은 가릉가 왕녀 이야기>
부처님이 전생에 보살로 있을 때였습니다.
그 당시 싸움만 하면 승리하는 강력한 왕이 있었습니다.
그 왕은 자신의 딸을 외국으로 보내었습니다.
만일 그 나라에서 그녀를 취하면 그 핑계로 전쟁을 벌이는 구실로 삼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던 중 어떤 현자가 있는 나라에서 그녀를 왕비로 맞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전쟁이 일어날 일촉즉발의 대치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때 가릉가 왕이 변복을 하고 가서 보살에게 가서 전쟁의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물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보살이 답을 피하고 때마침 보살을 찾아온 제석천에 가서 물어보라고 했습니다.

제석천이 이야기 하기를 가릉가 왕이 이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가릉가 왕은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전쟁을 마치기도 전에 그 나라는 축제 분위기 였습니다.

제석천이 이길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그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쳐 주기도 전에 가릉가 왕이 가버린 것입니다.

이번에는 가릉가 왕의 전쟁 상대국 대신이 제석천을 찾아가서
“어떻게 해서 우리가 전쟁에 지게 됩니까?”라고 질문하였습니다.

이에 제석천이 이야기를 하되,
“내가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그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쳐 주기도 전에 가릉가 왕이 가버린 것이다. 두 나라에는 수호신이 각각 있다. 가릉가왕의 수호신은 흰 소이고, 상대는 검은 소이다. 본래 이번 싸움에서 흰 수호신이 검은 수호신을 이기게 되어있기 때문에 가릉가왕이 이긴다고 한 것이다.”

이 야야기를 듣고 현명한 상대국 대신은 왕을 위해서 목숨을 아끼지 않는 1,000명의 용맹하고 충성스러운 군사를 뽑아 전장 터 맨 앞에 배치시켰습니다. 그리고 왕에게 물었습니다.
“대왕이시여, 저쪽 수호신이 어떻게 보입니까?”라고 묻자 “ 흰 소”라고 하였다.

그러자 현명한 대신이 말했습니다.
“대왕이시여, 진군나팔이 불면 즉시 사정없이 돌진하여 저기 보이는 흰 소를 창으로 던져 죽이십시오. 그리고 1,000명의 용맹하고 충성스러운 병사들이 함께 창을 던져 흰 소를 죽일 것입니다.”
드디어 진군나팔 소리와 함께 상대국 왕과 1,000명의 병사가 있는 힘을 다해 적국의 수호신인 흰 소에게 창을 던져 결국 그 소가 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릉가 왕이 전쟁에 패하게 되었습니다.

전쟁에 패한 가릉가 왕이 화가 나서 보살을 찾아가 욕을 했습니다.
다음날 제석천이 오자 보살이 자초지종을 물어보았습니다.

이에 제석천이 게송으로 대답하였습니다.
천인(天人/제석천)은 인간의 노력을 부러워하지 않나니
바라문이여,
그대는 이런 말을 듣지 못했나?
억제와 마음이 확실한 안정과
침착과 나아갈 때와 나아감과
굳센 정신과 인간적인 노력 등
이런 것으로 <앗사키> 군사는 이긴 것이다.

◇ 법우님들~
불굴의 노력을 하는 자
마음이 굳센 자
마음이 집중되고
운명을 개척하고 노력하는 자가
성공을 합니다.

그러나
보통 사람에게는 운명이 적용되고
의지가 군센 자에게는 운명도 비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의지를 굳세게 하려면
선한업을 쌓으면 선한과보를 받는다는 믿음에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평소 기도정진이나 마음수행을 실천하여
먼저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차림해야 합니다.

즉 자기자신의 성격이나 습관을 잘 파악을 하여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과감히 고쳐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격이 바로 운명을 결정하는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착한 업을 많이 쌓아 복을 많이 지으면
흉한 운은 사라지고, 좋은 운이 전개 됩니다.

법우님들
우리도 올 한해 원황 요범(了凡)선생처럼 선업을 많이 쌓고
기도정진 잘하여 우리의 운(運)을 멋지게 바꾸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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