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수경의 여시아문(如是我聞)

lo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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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COLON (목) 06 16, 2016 12:03 pm

무량수경의 여시아문(如是我聞)

전체글글쓴이: lomerica » (수) 11 30, 2016 9:4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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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경전은 부처님이 열반에 드시고 난 후
500명의 깨달은 비구(아라한)가 칠엽굴에 모여서
먼저 아난존자가 부처님 말씀을 외우고
다른 비구들이 이를 확인하고 합송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경전 맨 앞에는
항상 ‘그와 같이 내가 들었다.’라고 시작합니다.
이때 나는 아난존자를 이야기 합니다.
즉 아난존자가 부처님의 말씀을 그와 같이 들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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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아문(如是我聞)은 각경마다 모두 들어있습니다.
여시아문은 믿음을 성취하는 말입니다.
이 말씀이 모두 부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확실히 믿게 하는 말입니다.

대론(大論)에서 “믿음은 도(道)에 들어가는 최초의 문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수행하여 과(果)를 증득함이 믿음으로부터 입문하게 되는데,
이는 세간이나 출세간이나 예외가 없습니다.

학생이 스승에게 배움을 구할 때에는 반드시 스승에 대한 믿음과 존경심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배워도 무의미합니다.
그 성취와 믿음은 정비례합니다.

그런데 이 ‘여시아문’이 나타내는 의미는 심오함과 얕음, 광범위함과 협소함 등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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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경에서는 여시(如是)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여시(如是)는 ‘이 마음이 부처이고, 이 마음이 부처를 이룬다.’
[是心是佛 是心作佛/ 시심시불 시심작불]입니다.

이때 여(如)는 ‘이 마음이 부처다.[是心是佛]를 나타내고
시(是)는 ‘이 마음이 부처를 이룬다. [是心作佛]’를 나타냅니다.

우익대사는 실상리(實相理)에 의거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실상’은 우주와 인생의 진실한 모습을 말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서방의 극락세계는 실상으로,
이상도 아니고 허구도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에게 염불하여 정토에 태어날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이는 절대 틀림이 없기 때문에 이를 시(是)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마음은 본래 부처이며, 현재 또한 부처를 이룰 수 있는데,
어떻게 성불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아미타불은 우리들의 진실한 마음을 말합니다.
일체의 번뇌가 사라진 마음을 말합니다.
일체마음의 번뇌가 사라져 청정하면 시비분별이 사라져
일체가 하나 되고 평등하게 됩니다.
이 마음이 바로 청정평등각입니다.
따라서 일심(一心)으로 아미타불에 의지하게 되면 생각 생각마다
자성이 개발됩니다.

아미타불은 무량광, 무량수입니다.
한없이 밝은 부처님, 한없는 생명인 부처님을 말합니다.
그 부처님은 우주의 실상이요,
그 우주의 실상이 바로 우리들의 진실한 마음입니다.
진실한 마음은 번뇌가 사리진 마음자리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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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미타불’이라는 메시지 이 얼마나 대단한 것입니까?
그런데 나는 번뇌에 물들어 있습니다.
이 번뇌만 벗어나면 청정펑등각인 아미타의 본성이 드러납니다.

그래서 우리는 희망이 있습니다.
아미타불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량수경에서 여시(如是)는
‘이 마음이 아미타요, 이 마음이 아미타 부처를 이룬다.’라는
가르침입니다.

매일 아미타부처님을 생각하며
아미타불을 부르고 또 부릅시다.
지심으로 부르다보면 마음이 고요해져서
일체의 생각이 사라지고
오직 허공중에 아미타부처님 소리만 들립니다.
이때 청정한 마음이 됩니다.

그리고 평소 내가 아미타불처럼 말하고 행동하고 생각하는지
알아차림을 합니다.
그 기준은 계율입니다.

천수경의 10악 참회를 하고
10선을 닦으면 됩니다.

[10악 참회]
몸으로 짓는 업 : 살생, 투도(도둑질), 사음,
말로 짓는 업 : 망어(거짓말), 기어(꾸밈말), 양설(이간질), 악구(악한말)
뜻으로 짓는 업 : 탐심(이기심), 진심(성냄), 치심(어리석음)

[10선]
몸으로 짓는 업 : 살생하지 말고 <생명을 불쌍히 여겨 살려주고>
투도(도둑질)하지 말고 <베풀어 주고>
사음하지 말고 <바른 성도덕 지키고>
말로 짓는 업 : 망어(거짓말), 기어(꾸밈말), 양설(이간질), 악구(악한말)하지 말고
<진실 되고, 참 되고, 화합하며, 부드러운 말을 하고>
뜻으로 짓는 업 : 탐심(이기심), 진심(성냄), 치심(어리석음)하지 말고
<널리 보시하고, 자비심을 내고, 지혜로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가장 중요한 일은
내가 10악을 짓는지 10선을 짓는지를 늘 살펴야 합니다.
그래서 항상 아미타불을 외우며 내가 10악을 짓는지 10선을 짓는지를
‘알아차림’합니다.

만일 내가 10악을 짓고 있으면 참회하고 또 참회하여 10선을 짓도록 노력하면 됩니다.
내가 10선을 짓고 있으면 거룩한 아미타부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리면 됩니다.

이렇게 아미타불 수행을 하다가
임종에 이르면
지심으로 ‘10번 아미타불’을 부르면 아미타불과 성중이 타나나시어
서방정토로 인도합니다. 반드시 극락세계에 태어나게 됩니다.

극락세계에 태어나면 모두 일생보처의 지위에 올라
누구나 부처의 세계로 나아가게 됩니다.
모두가 부처가 되는 것입니다.
영원한 자유와 행복의 길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량수경 가르침의 대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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