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춘 探春

lo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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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COLON (목) 06 16, 2016 12:03 pm

탐춘 探春

전체글글쓴이: lomerica » (수) 03 22, 2017 11:4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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盡 日 尋 春 不 見 春
온 종일 봄을 찾아 헤메었건만 봄은 보지 못하고

芒 鞋 踏 遍 隴 頭 雲
신발이 닳도록 산 위의 구름만 밟고 다녔네

歸 來 笑 過 梅 花 臭
돌아와 웃으며 매화 향기 맡으니

春 在 枝 頭 已 十 分
봄은 나뭇가지에 이미 무르익어 있었던 것을.

-송(宋)나라 모 비구니스님의 오도송-

매화를 사진으로 보내도
향기는 보낼 수 없으니
그저 마음의 눈으로 보시고
마음의 코로 봄을 흠향하소서.

춘래불사춘 같은 봄날에
매화는 저리도 맑게 꽃을 피웠군요.

逈脫塵勞事非常
형탈진로사비상:
티끌세상을 벗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니다.

緊把繩頭做一場
긴파승두주일장:
고삐를 단단히 잡고 한바탕 힘을 써야한다!

不是一番寒徹骨
불시일번한철골:
한번 뼈를 깎는 추위를 만나고 나서야

爭得梅花撲鼻香
쟁득매화박비향:
매화 향기가 코끝에 이름을 얻으리라!

-황벽선사-

고목의 나뭇가지마다
저리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니
나무가 바로 부처요 나무가 보살입니다.

나무 나무 나무
원효사 심우실에서
나무석가모니불

다시 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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