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lo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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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COLON (목) 06 16, 2016 12:03 pm

감사합니다

전체글글쓴이: lomerica » (수) 02 22, 2017 6:25 am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공주문인협회 총회가 있어서 다녀 왔습니다.

나는 문인이라 할 수 없는 사람인데
부득이 청하시는 분이 계셔서 갔다가
덜컥 감사 자리까지 맡은지 두어해 입니다.

오늘은 총회 전에
살림살이 감사를 해야 한다기에 가서
일단 감사자료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무조건 감사합니다 하였습니다.

감사는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기보다
그저 살림 잘 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려운 때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오늘 많은 분들이 나오도록
연락하시느라 수고하셨음에 감사하는 등
감사라는 단어만 연발하면 되는 사람입니다.

불러 주셔서 감사하고
설명해주셔서 감사하고
어려운 계산 잘 해 주셔서 감사하고
맛있는 차와 간식에
푸짐한 저녁까지 잘 먹게 해주셨으니
이도 또한 감사할 일입니다.

돌아 오는 길에는 떡도 주셔서 감사하고
몇몇 회원들이 만드신 수필집과 시집 등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셔서 감사하고
친절하고 화기애애한 회원들에 감사드리며
올 한해 우리 회원들께 다시 감사할 일만
계속해서 생기기를 축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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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이가 스님에게 문제를 내었답니다.

"스님 5빼기 3은 얼마예요?"
스님은 단순하게 "2!"라고 대답을 했는데..

아이는 당돌하게도 스님에게
"스님..그럼 왜 2가 되는지 아세요?".

스님은 한참을 생각을 하다가..
답이 마땅하게 떠오르지 않아서

아이에게 "잘 모르겠구나
너는 왜 2가 되는지 아니?" 하고 물으니

"오해를 상대의 입장에서
3번만 생각을 하면 이해가 된데요.
그래서 2라고 해요.."

스님은 순간 무릎을 탁 치며
기발한 생각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이해에 대한 법문을 설명할때
이 이야기를 하리라 생각을 했다.

그리고 또 아이가 다시 묻는다..
"스님..그럼 2 더하기 2는 뮈죠?"

"응..4.."
"그럼 스님 4가되는 이유도 아세요?"

"...글쎄.."

"이해를 하고 이해를 하면 사랑이라고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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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수식을 가지고
이세상 살아가는 이치에 맞게 설명을 한 아이가
그렇게 이뻐 보일 수 가 없다라던 스님의 이야기.

나는 오늘 2 더하기 2를 보면서
그럼 감사에 감사를 더하면 무엇이 될까
생각하는 밤 되겠습니다.

2 더하기 2는 4
4는 사성제

4더하기 4는 8
8은 8정도

너무 억지스러워 속이 들여다 보입니다.

일상에서
부인은 남편에게 남편은 부인에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사가 몸에 배고
부모는 자녀에게 자녀는 부모에게
감사합니다가 입에 배도록 하고
직장에서 웃사람은 아랫사람에게
아랫사람 역시 웃사람에게 감사합니다
인사가 습관처럼 몸에 배이면
그 집안이나 직장은
4성제 8정도가 저절로 굴러가는
법륜을 굴리는 집이요 직장이 될것입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감사할 일만 생긴다.
오늘에 금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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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살 먹은 노인이라도
3살 먹은 아가에게 배울것이 있으면 배우겠다는
그런 정신으로 주말의 새날을 맞이합니다.

우리 님들도 오늘
보아 주셔서 감사하고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건강과 행복하셔서 감사하고
존재해 주셔서 감사한 그런 인사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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