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경, 보배경, 자애경

lo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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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COLON (목) 06 16, 2016 12:03 pm

축복경, 보배경, 자애경

전체글글쓴이: lomerica » (토) 02 04, 2017 4:07 am

축복경(Maṅgala Sutta, Sn2.4): 축복과 번영을 위한 경
보배경(Ratana Sutta, Sn2.1): 기근과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경
자애경(Metta Sutta, Sn1.8): 모든 존재에게 자애심을 가득 채우기 위한 경

축복경(Maṅgala Sut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습니다.
한때 세존께서 사왓티의 제따와나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습니다.

그때 어떤 천인이 한 밤중에 아름다운 빛으로
제따와나를 두루 밝히며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습니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올리고 한쪽으로 물러섰습니다.
한쪽으로 물러서서 천인은 세존께 게송으로 여쭈었습니다.

많은 인간과 천인들은 모두 행복을 바라면서 축복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으뜸가는 축복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이에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어리석은 사람과 가까이 하지 않고, 지혜로운 사람과 가까이 하며,
공경할 만한 사람을 공경하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축복입니다.

분수에 맞는 곳에서 살며, 일찍이 선한 공덕을 쌓아서,
스스로 올바른 서원을 세우니, 이것이 으뜸가는 축복입니다.

많이 배우고 익히며, 자신을 절제하고 훈련하여,
이치에 맞는 말을 하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축복입니다.

부모를 잘 봉양하고, 아내와 자식을 잘 보살피며,
해야 할 일을 잘 하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축복입니다.

나누고 베풀며, 정의롭게 살고, 친지를 보호하며,
비난받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축복입니다.

악한 일을 멀리하고, 술을 삼가고,
가르침을 부지런히 행하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축복입니다.

존경하는 마음과 겸손한 마음, 만족과 감사할 줄 아는 마음으로,
때에 맞추어 가르침을 듣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축복입니다.

온화한 마음으로 인내하며, 적당한 때에 수행자를 만나서,
가르침에 대해 논의하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축복입니다.

감각기관을 수호하여 청정하게 살며, 성스러운 진리를 통찰하고,
열반을 실현하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축복입니다.

세간의 많은 일에 부딪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근심과 티끌 없이 안온한 것, 이것이 으뜸가는 축복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그 길을 따르고 실천하면 어디서나 실패하지 아니하고
모든 곳에서 번영하리니, 이것이 으뜸가는 축복입니다.

보배경(Ratana sutta)

여기에 모인 존재들은 땅에 있는 존재이건 공중에 있는 존재이건,
모두 기뻐하기 바랍니다.

또한 마음을 가다듬고 내 말을 잘 들으십시오.
모두 귀를 기울여 잘 들으십시오.

밤낮으로 공양을 가져오는 인간의 자손들에게 자애를 행하십시오.
그들을 잊지 않고 보호하십시오.

이 세상에 있는 어떤 보배도,
천상에 있는 어떤 뛰어난 보배도, 여래와 견줄만한 보배는 없습니다.

깨달으신 님 안에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니
이러한 진실로 인하여 모두 행복하여지이다.

석가 족의 성자가 마음집중을 이루어 도달한 소멸, 욕망에서 벗어남,
나고 죽지 않음과 뛰어남, 이것과 견줄만한 보배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 가르침 안에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니
이러한 진실로 인하여 모두 행복하여지이다.

깨달음을 얻으신 분께서 으뜸이라 찬탄하는 청정한 마음집중은
즉각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삼매입니다.

그 삼매와 견줄만한 보배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 가르침 안에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니,
이러한 진실로 인하여 모두 행복하여지이다.

네 쌍으로 된 여덟이 있으니, 도과를 이룬 성자들로 칭송을 받습니다.

그들은 여래의 제자로서 공양 받을 만하며,
그들에게 보시하면 커다란 결실이 있습니다.

이 성자들 안에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니.
이러한 진실로 인하여 모두 행복하여지이다.

확고한 마음으로, 감각적 욕망 없이,
고따마 붓다의 가르침을 잘 닦는 사람들은
나고 죽음이 없는 목표를 성취하고,
기쁨을 얻고 적멸을 즐깁니다.

이 성자들 안에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니,
이러한 진실로 인하여 모두 행복하여지이다.

마치 단단한 기둥이 땅속에 깊이 박혀 있어서
사방에서 아무리 세찬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네 가지 성스런 진리를 분명히 본 사람들은
흔들리지 않는 참된 사람들입니다.

이 성자들 안에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니,
이러한 진실로 인하여 모두 행복하여지이다.

심오한 지혜를 갖춘 님께서 잘 설하신,
성스러운 진리를 분명히 아는 사람들은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질렀어도,
여덟 번째의 윤회를 받지 않습니다.

이 성자들 안에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니,
이러한 진실로 인하여 모두 행복하여지이다.

수다원의 통찰지혜를 성취함과 동시에,
존재에 실체가 있다는 견해와, 회의적 의심과,
계행에 대한 집착의 족쇄가 즉시 소멸되고,
네 가지의 악도에 태어남을 벗어납니다.

또한 여섯 가지의 큰 죄악을 결코 저지르지 않습니다.

이 성자들 안에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니,
이러한 진실로 인하여 모두 행복하여지이다.

만일 몸으로, 입으로, 생각으로,
어떤 사소한 잘못을 저질렀다면 결코 감추지 못하니,
궁극의 길을 본 성자는 그것을 감출 수 없습니다.

이 성자들 안에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니,
이러한 진실로 인하여 모두 행복하여지이다.

첫 더위가 오는 여름날,
숲의 초목의 가지 끝마다 아름다운 꽃이 피듯이,
이와 같이 최상의 열반에 이르는 위없는 묘법을
깨달은 님께서 가르치셨습니다.

깨달은 님에게야 말로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니,
이러한 진실로 인하여 모두 행복하여지이다.

위없는 것을 알고, 위없는 것을 주고, 위없는 것을 가져오는,
위없는 님께서, 최상의 위없는 가르침을 설하셨습니다.

깨달은 님에게야 말로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니,
이러한 진실로 인하여 모두 행복하여지이다.

그에게 옛것은 소멸되고 새로운 태어남이 없으니,
미래의 생존에 집착하지 않으며, 번뇌의 종자를 파괴하고,
그 성장을 원치 않으니,
현자들은 번뇌의 불이 꺼져서 열반에 드십니다.

이 성자들 안에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니,
이러한 진실로 인하여 모두 행복하여지이다.

천인과 인간들의 섬김을 받는 이렇게 오신 님,
부처님께 예경하오니,
여기에 모인 존재들은 땅에 있는 존재이건,
공중에 있는 존재이건, 모두 행복하여지이다.

천인과 인간들의 섬김을 받는 이렇게 오신님,
가르침에 예경하오니,
여기에 모인 존재들은 땅에 있는 존재이건,
공중에 있는 존재이건, 모두 행복하여지이다.

천인과 인간들의 섬김을 받는 이렇게 오신님,
승가에 예경하오니,
여기에 모인 존재들은 땅에 있는 존재이건,
공중에 있는 존재이건, 모두 행복하여지이다.

자애경(Mettā sutta)

남을 이롭게 하는 선행에 숙달된 사람으로서
평온의 경지를 얻고자 하는 사람은 능력이 있고,
정직하고, 성품이 고결하고, 말씨가 상냥하고,
친절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만족할 줄 알아서 남에게 보시하기 쉽고,
분주하지 않으며, 간소하게 살고, 감관이 고요하고,
슬기롭고, 교만하지 않으며, 세속의 일에 탐욕이 없어야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에게 책망 받을만한
아주 작은 잘못이라도 행하지 않으며,
모든 존재들이 안락하고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기원해야 합니다.

살아있는 것은 어떤 것이든,
그들이 약하거나 강하거나, 길거나 짧거나, 크거나 중간이거나,
미세하거나 거칠거나, 모두 예외 없이 행복하기를 기원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거나, 가까이 있거나 멀리 있거나,
이미 태어났거나 태어날 것이거나,
모두 예외 없이 행복하기를 기원해야 합니다.

누구이든 다른 사람을 속이지 않고, 어떤 경우에도 멸시하지 않으며,
서로 다른 생각 때문에 성냄이나 증오로써
다른 사람이 잘못되기를 바라서는 안 됩니다.

마치 어머니가 하나뿐인 외아들을 자신의 목숨처럼 보호하듯이
모든 존재들에게 한량없는 자애의 마음을 닦아야 합니다.

걸림 없이, 증오나 적의가 없이, 한량없는 자애의 마음을
위로, 아래로, 옆으로, 사방으로 가득 차도록 널리 닦아야 합니다.

서 있을 때에도, 걸을 때에도, 앉아있을 때에도, 누워있을 때에도,
항상 깨어있는 마음으로 자애를 닦아야합니다.
이것을 세상에서는 고귀한 삶이라고 합니다.

그릇된 견해에 빠지지 않고, 계행을 지키고 통찰력을 갖추어,
감각적 욕망의 집착을 모두 버리니,
다시는 모태에 드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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