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의 참된 의미(가지의 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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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의 참된 의미(가지의 효용)

전체글글쓴이: lomerica » (화) 10 03, 2017 7:18 am

귀의삼보 하옵고.
우리 인간에게서 건강이라는 두 글자를 뺀다면 그 무엇이 남을까. 건강하게 장수하고 싶은 생각은 누구나가 다 염원일 것이다. 나는 언젠가 한인타운 한 가게에서 이런 글월을 본 적이 있다. “우리 인생에 있어 재산이나 명예를 잃는 것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지만 그보다 더 건강을 잃는 것은 인생의 전부를 잃는다.”라는, 이 말이 아주 의미가 깊은 말이다.

요즘 현 세태에 일과 재물과 명예에만 탐착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경책의 경종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 이 글처럼 우리 삶의 전부를 잃을 만큼 우리의 건강은 아주 소중한 것이다. 오늘날 현대의학의 발달로 전염병은 줄어들고 유아사망이라든가 질병에 의한 사망률이 즐어듦에 따라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있지만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지난날에 비해서 기호식품인 다양한 가공식품들이 범람하면서 이런 식품들을 즐겨 먹게 되고 안락한 생활을 즐기다 보니 이전에 드물었던 성인병들이 늘어나서 그 기세가 날로 더하고 있는 것 같다. 대부분 사람들은 육식을 먹어야만 힘이 생기고 자신의 건강을 보장받는 것으로 오인을 하는 것 같다.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육식은 발육성장은 빠른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일찍 노쇠하고 특히 질병에 가장 쉽게 걸리는 취약 체질의 화근이기도 한다.

육식자는 전염병이 돌 때는 제일 먼저 감염이 된다고 한다. 육식은 동물이 도살될 때 원한의 마음이 내뿜는 독기가 엉기기 때문에 고기는 더럽고 피가 흐리며 정신도 흐리고 성품도 사납고 포악해지며 자비심마저 끊어지고 만다. 그리고 신체상으로도 산성으로 바뀌어서 암을 유발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부처님 재세시 부처님께서는 고기 먹는 것을 각가지로 질책하시면서 설사 도를 이룬 뒤라도 고기를 먹는 것은 손해라 하셨고 고기를 많이 먹으면 반드시 그 빚을 갚아야 한다고 수기를 내리셨다고 한다. 능엄경에서는 사람이 양을 잡아먹으면 양은 죽어 사람이 되고 사람은 반대로 양이 된다고 적혀 있다. 육조, 혜능대사님도 사냥꾼들 속에서 생활하실 적에 단지 고기 속에 들어있는 채소만을 골라서 드셨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자비심의 밑바탕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렇다면 여기에 비해 채식이 종교적인 면에서만 언급할 것이 아니라 채식이 우리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세계적으로 인정된 사실이다. 채식은 성분자체가 알카리성이라 산성을 알카리성으로 이완시키는 작용을 한다. 체질이 산성화가 됐다는 것은 피가 혼탁한 체질, 즉 다시 말하면 피가 더러워졌다는 것이다. 채식은 확실히 신체적인 건강과 심성의 유화함과 성격적인 인자함과 인내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 채식은 맑고 정갈한 식품으로 채식을 하면 기혈이 맑아지고 머릿속에 잡다한 잡념이 없어지며 정신도 또렷해지고 자양분도 풍부하며 무병장수하고 잘 늙지도 않으며 피부도 깨끗하고 고우며 항상 맑은 모습을 간직하게 된다. 채식이란 사실 그 마음을 먹는 것으로 마음에 순수한 소박함이 있다면 자비희사와 선량도덕이 그 가운데 있는 것이 아닐까. 미국에서는 우주인들이 우주탑승을 떠나기 전에 특별하게도 채식훈련을 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채식자들이 육식인들 보다 훨씬 더 오래 견디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예로 소, 말, 코끼리, 낙타는 모두 채식 동물들이다. 이 동물들은 지구력이 강하고 먼 길을 가는데 주로 사막이나 국경을 넘어서는 먼 여행길에 교통수단으로 이용되어 왔다. 날아다니는 비둘기도 콩, 잡곡이나 풀을 뜯어 먹고사는 채식동물인데 천리 길도 지칠 줄 모르고 날아간다고 한다. 이와 달리 육식동물인 사자, 늑대, 호랑이, 표범은 사납고 용맹스럽지만 어느 정도 달리면 곧 지쳐버리고 만다. 채식은 본래 유교에서 제창되었다고 한다. 그 살아있는 모습을 보면 차마 죽는 모습을 못 보겠고 그 고함소리를 들으면 차마 그 고기를 못 먹으며 그래서 ‘군자는 주방을 멀리함이다’라고 한 것 같다.

불교에서도 채식을 주장하지만 불교에서는 본래부터 형식상 채식에 치중하지 않고 원시불교시대의 탁발(걸식) 생활에서는 음식을 탁발할 때 맛이 있거나 없거나 채식, 육식을 가리지 않고 인연에 따라 탁발하며 거짓의 몸을 빌어 참된 나를 수행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불교에서는 채식은 지계와 자비수행의 밑바탕이라고 한다. 천지의 큰 덕은 만물을 낳아 기르는 생명력이고여래의 큰 도는 중생을 불쌍히 여겨 제도하는 자비심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야채의 여러 가지 약리작용을 민방 약으로 많이 활용해 온 것 같다. 특히 야채식품들은 주로 저칼로리 식품인데 영양식품이라기 보다는 여러 가지 약리작용이 더 많은 식품이라 하겠다.

요즘 현대시대에 우리들 현대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아마 암일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본래 우리 몸에 병이 없다고 하셨다. 제 아무리 암이 무섭다한들 성인병 예방을 하는 채식으로 식생활을 바꾼다면 훨씬 암에 걸릴 확률은 줄어들 것이다.

나는 보건학 전문가도 아니고 식품학과 전공은 더더욱 아니다. 다만 이 귀하고 값진 불가 인연 공덕이기에 미흡하나마 우리 불자님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관음사 30주년 연감발간에 선뜻 조심스레 펜을 들게 되었다. 내 자신 85년도 이민 이래 업의 중생이라 지어놓은 과보는 어쩔 수가 없는가 보다. 매사 뜻대로 되지 않았고 육신의 모진 고통도 겪었으며 부처님의 인과의 원리를 한없이 끝없이 생각하면서 끊임없는 참회와 반성으로 모진 고통을 조용히 이겨내고 있던 그날 밤 어디서 나타나셨는지 잔잔한 미소를 머금으시고 눈이 부실 정도로 활홀한 하얀 보살님께서 저에게 사뿐히 다가오시어 한참 절을 하고 있는 저를 저의 양쪽 팔을 붙드시고 부축을 해주시는 꿈을 꾸다가 깨어났다. 꿈이었지만 너무도 환희에 찬 내 몸은 날아갈 듯이 가벼워짐을 느꼈다. 10년 전의 일이었지만 내 생애의 평생을 두고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순간 나는 가족들의 건강을 돌보아야 한다는 생각을 불현 듯이 갖게 되었다. 그래서 조금씩 틈나는 대로 독학을 한 것이 이제는 식품영양에 대한 기본 상식을 익힌 것 같다.

그럼 끝으로 가지가 지닌 약효에 대해서 몇 가지 말씀드리자면 사실 가지는 우리 식탁에서 별로 인기도가 없는 식품 중에 하나다. 그러나 이 가지가 모든 야채 중에서 최고로 높은 강력한 힘을 가진 항암작용을 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아마 극소수라 믿는다. 육고기나 생선을 구울 때 까맣게 탄 부분이나 담배연기 속에 ‘변이원성’이란 물질이 들어있다. 이 물질은 세포 속에 들어가면 갑자기 상처를 낸다고 한다. 이 변이원성의 90퍼센트가 발암물질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이 때 가지를 같이 곁들여서 먹으면 발암물질을 강력하게 소멸해 버린다고 한다. 아주 중요한 식품이며 공해로 시달리는 현대인에게는 필수적으로 아주 중요한 식품이라 하겠다. 신도님들 오늘부터라도 각 가정에서 고기를 드실 때 필히 가지와 함께 성인병 예방의 이상적인 식사를 가족과 함께 단란하게 하시면 다소나마 암 공포에서는 벗어나시리라 생각한다.
그럼 항암작용이 강하게 들어가 있는 채소를 순위대로(기준 100퍼센트로 하고) 적어보면 가지 85퍼센트, 브록클리 70퍼센트, 시금치 50퍼센트, 오이, 피망 40퍼센트, 기타 그 이하로 사과, 무, 토마토, 양파, 감자, 당근, 우엉 20퍼센트 순위이다. 그런데 암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빠른 퇴치를 하려면 식사 때 과일과 같이 병행 섭취를 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한다. 자연은 참으로 오묘한 것이다. 각가지의 아름다움을 간직하면서 조용하고 대가없이 끊임없이 우리에게 이로움을 준다. 이 자연의 고마움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우리라면 바로 그 마음이 관세음보살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흔히,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들은 대부분이 무심하게 지나칠 수밖에 없게 된다.

끝으로 크게는 높게 자비하신 관세음보살님께 감사 올리며 또 이런 좋은 글로써 보살행위를 할 수 있게 인연을 지어주신 관음사의 인욕보살님이신 주지 도안 큰스님께 머리 숙여 충심으로 감사드리며 항상 불사에 여념이 없으시는 저의 바깥 어르이신 김안수 법사님과 언제나 일구월심 관음사 불사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신 사부대중 스님들과 신도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이번 스님 회복 시기에 많은 공양물을 올려주신 여러 보살님께도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 새해에도 신도님들 각 가정에 불은이 함께 하시기를 믿고 지금 이 순간에도 병원에서 투병을 하고 계시는 노스님과 신도님들께도 불보살님의 가피위신지덕으로 속득 쾌차를 기원 드린다.
나무 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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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월 2일 - 한원각행 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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