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에 지능(知能)을 부여하면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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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에 지능(知能)을 부여하면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

전체글글쓴이: lomerica » (수) 07 19, 2017 8:39 am

<1>
자연현상(自然現象)의 근원에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입자들이 가득 들어차 있다는 것을 검증해낸 과학자들은 공간에 가득 찬 입자들을 원용하여 위치추적까지 가능한 세상을 만들었다. 공간에 떠 있는 인공위성과 지상에 발을 붙이고 서 있는 인간의 위치까지 탐색해 냈다는 것은 끝없이 발전하는 과학기술의 미래를 상정해 볼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앞으로 과학기술이 어디까지 나가게 될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다.

신중심주의(神中心主義)로부터 벗어나, 인간중심주의(人間中心主義)와 진화론(進化論)을 모태로 해서 발아했던 과학기술이 21세기 나노과학시대에 이르러 우주와 개인 사이의 위치를 탐색해내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는 것은 참으로 경이로운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요즈음 4세대 방사광가속기(放射光加速機)를 이용하여 살아있는 세포(細胞)를 촬영할 수 있는 최첨단과학기술기반(最尖端科學技術基盤)을 조성한 마당에 나노과학의 선두를 달리는 사람들이 사물(事物)에다 지능(知能)을 부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포스텍에서 제조한 4세대 방사광가속기(放射光加速機)는 3세대 가속기보다 1억 배 밝은 양질의 빛(X선)을 만들어 살아있는 세포를 촬영할 수 있는 최첨단과학기술기반을 조성한지 오래이다. 이러한 첨단과학기술을 이용하여 시간(時間)과 공간(空間)과 직관(直觀)을 통합하여 자연현상(自然現象)이 감추고 있는 모든 비밀을 탐구해내는 일에 매달리지 않고 무엇 때문에 사물(事物)에 지능(知能)을 부여하는 일을 진행하는지 알 수 없다.

<2>
인간과 닮은 로봇을 제작한 후 그에게 지능(知能)을 부여하여 인간과 관계를 맺도록 하는 발상은 누구의 머리에서 나왔을까. 아마 로봇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싶은 생각에서 로봇에 지능을 부여할 생각을 일으키지 않았을까.

인간들이 인간을 신뢰하지 못해 로봇에게 지능을 부여한 후, 로봇과 더불어 사랑을 나누면서 인생을 영위해 나갈 작정을 한다면,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인간세계의 모든 규범이나 법칙들은 모두 폐기되고, 전혀 새로운 차원에서 로봇과 인간의 관계설정을 해야 한다면, 로봇과 인간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는 것이 좋을까?

같은 인간끼리도 여성을 비하하고 하대하는 사례가 빈번한데, 로봇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가 어떻게 정립될지 궁금하다.

인간이 로봇을 비하한다거나 하대하는 경우, 로봇들이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

인간세계의 복잡계(複雜系)를 헤쳐나가기도 어려운데, 로봇의 세계까지 더해지면, 어떻게 될까.

복잡계(複雜系)는 완전한 질서나 완전한 무질서를 보이지 않는 계(系)로써, 수많은 요소들로 구성되는 동시에 그들 사이의 비선형(非線型) 상호작용(相互作用)에 의한 집단성질이 떠오르는 다체문제(多體問題)이다.

인간과 로봇 사이에서 벌어지는 비선형 상호작용에 의한 집단성질이 떠올라 세상의 무질서가 도래한다면, 누가 이 다체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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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k41i01s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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