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어리진 가슴 풀기- 결자해자(結者解之)

lo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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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COLON (목) 06 16, 2016 12:03 pm

응어리진 가슴 풀기- 결자해자(結者解之)

전체글글쓴이: lomerica » (토) 08 12, 2017 10:1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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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자해지(結者解之)란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매듭을 묶은 사람이 그것을 풀어야 한다 는 뜻입니다.
일을 저지른 사람이 그 일을 해결해야 한다는 의미일 때
결자해지라는 사자성어를 사용합니다.

<結 맺을 결 / 者 사람 자 / 解 풀 해 /之 어조사 지>
자신이 저지른 일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자기가 책임을 지고
풀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일을 벌려놓고 책임감 없이
마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말이고 새겨두어야 할 사자성어가
바로 '결자해지'입니다.

결자해지는 조선 인조 때의 학자 홍만종(洪萬宗)이 지은
순오지(旬五志)에 그 유래를 두고 있습니다.

결자해지 기시자 당임기종
結者解之 其始者 當任其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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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는 행위를 업(業)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행위를 원인으로 결과가 나옵니다.
원인은 행위고 결과는 매듭입니다.
업(業)은 행위요, 업과(業果)는 매듭입니다.
보통 매듭이라고 할 때는
악한 행위의 결과 나타난 것을 말합니다.
원결(怨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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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행위에 따라
매듭을 만들거나 풀기도 합니다.
악한 행위는 매듭을 만들고
선한 행위는 매듭을 풀어주는 것입니다.
매듭이 생기면 불행하고
매듭이 풀리면 행복합니다.

분노와 한이 맺히면 매듭이 생기고
관용과 자애가 있으면 매듭이 풀립니다.

매듭이 있으면 마음이 감각기관의 문을
통과하지 못해 소통하지 못합니다.

매듭이 없어야 마음이 감각기관의 문을
통과하여 소통을 합니다.
자연스러운 흐름이 막혀
소통하지 못하면 몸과 마음이 병들고
소통을 하면 청정합니다.

매듭을 풀려면
몸과 마음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야 합니다.

인간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 사명은
매듭을 풀어 자유를 얻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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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맺힌 매듭을 푸는
업장소멸기도가 수행의 첫 번째 일입니다.

“부처님 제가 전생과 이생에 알게 모르게 지은 모든 죄업을 깊이 참회합니다. 참회합니다.”
이렇게 발원하고 매순간 아미타불을 부르며 내 행동과 말과 생각에 탐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있는지 늘 알아차림 합니다.

이것이 자연스럽게 되면
숙세의 업으로 인한 장애가 다 소멸하게 됩니다.

부모에게, 아내에게, 남편에게, 자식에게, 형제들에게 친구들, 그리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슴 아프게 하여 상처로 매듭짓게 한 것을 참회하여 그 매듭을 다 풀어 버립시다.
응어리진 가슴을 다 풀어버립시다.

[참회진언]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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