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 보우국사 진영

lo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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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COLON (목) 06 16, 2016 12:03 pm

태고 보우국사 진영

전체글글쓴이: lomerica » (일) 09 10, 2017 6:38 am

전법초조 태고선사 진영
세상에 널리 알려 진 태고 보우국사 진영

중국의 석옥 청공선사로부터
불조의 법맥을 이어 받은 한국불교의 종조
내지는 중흥조사로 일컬어 지는 고려말
태고 보우국사 영정입니다.

엊그제 살펴 본 일본에서 발간된
태고보우국사 소개 책자에는 이와는 다른
영정이 실려 있기에 한번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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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_0406.jpg (205.27 KiB) 14 번째 조회

태고종에서는 종조로 일컬어 지고
조계종에서는 태고보우스님을 종조로 모시다가
불일보조국사로 바뀌었고 후에 다시
도의 국사를 종조로 모시고 있습니다.

불교 분교 당시에 일어 난 일로
종조를 태고에서 보조로 바꾸는 과정에
환부역조換父易祖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바꾼다)
한다 하여 잘 못되었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그 뒤로 다시 한번 진전사에서 법석을 편
도의국사를 종조로 모시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계종의 종정을 지낸 성철스님도
불조의 법맥을 도시하면서 태고보우스님이
법맥을 이어 온 것으로 적고 있음을 참고하십시요.

아래 영정은 또 다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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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shot_2017-07-22-15-19-01-1.png (483.9 KiB) 14 번째 조회


태고보우 선사
오도송, 열반송,

하나도 얻을 것 없는 곳에서
집안 돌 모두 밟았네,
돌아보면 밟을 자취도 없고,
본다는 것도 이미 고요 하여라,

분명하고 둥글어 한곳으로 치우치지
않는데, 그윽하여 광명은 빛나네,

부처와 조사 그리고 산하도
입 없이 모두 삼켜 버렸네.

一亦不得處 踏破家中石
回看沒破跡 看者亦已寂
了了圓妥妥 玄玄光朔朔

佛祖與山河 無口悉呑剋

(悟道頌1)

조주에 사는 옛날 조사
앉은 채 천성의 길 끊었네,
칼날을 바로 눈앞에 대어도
온 몸엔 하나의 구멍도 없네,

여우나 토끼도 자취 감춘 듯
문득 뛰어드는 사자 한 마리
철벽같은 그 관문 때려 부수니
맑은 바람 태고를 부는 그 바람.

趙州古佛老 坐斷千聖路
吹毛覿面提 通身無孔竅
狐兎絶潛蹤 翻身獅子露
打破牢關後 淸風吹太古

(悟道頌2)

옛 시내 흐르는 차거 운 물을
한 입에 마시다 이내 뱉으니,
도리어 출렁이는 그 물결위에
미목도 완연해라 조주의 모습.

古澗寒泉水 一口飮卽吐
却流波波上 趙州眉目露

(示贈蔡中庵)

사람 목숨 허무해라 물거품 같아
팔십년 한평생이 봄 꿈 같구나,
인연 다해 가죽 푸대 버리는 이날
한 덩이 붉은 해가 서산에 지네.

人生命若水泡空 八十餘年春夢中
臨終如今放皮囊 一輪紅日下西峰

(涅槃頌)

흰 구름, 구름 속에 푸른 산 거듭 있고
푸른 산 산 가운데 흰 구름도 많구나,
해와 구름과 산은 오랜 친구여서
너희가 내 집이라 이 몸이 편안구나.

白雲雲裏靑山重 靑山山中白雲多
日與雲山長作伴 安身無處不爲家

(雲山偈)

이천년 전에 내가 그대이더니,
이천년 후 그대가 내인가?
비밀을 누설했구만?

二千年前我爲儞
二千年後儞爲我
幾乎漏洩

(上堂偈)

이 偈頌은 太古普愚禪師의 悟道頌과 涅槃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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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상왕산 원효사 심우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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